수원서부경찰서는 팔달구 고등동 일대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눈·빛 주고받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수원서부서가 경찰청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전에서 선정돼 추진했던 ‘치안 안전 그물망’을 보다 촘촘히 확대한 것이다.

이에 수원서부서는 고등동 일대 총 11만4천385㎡ 규모의 거리에 ▶블랙박스 보안등 12대 ▶비상벨 12대 ▶전신주용 112 신고 안내표지판 52주 등을 추가 설치했다.

보안등의 경우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취약지역인 어두운 골목길에 CCTV와 LED 보안등을 접목해 설치하면서 안전을 확보했으며, 비상벨은 112종합상황실과 즉시 통화가 가능하도록 해 신고자의 현재 상황을 신속히 파악·대응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신주 112 신고 안내표지판 역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값 확인으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정웅 서장은 "여성범죄 예방은 물론 밝고 안전한 지역 치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