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상생활 제한과 신체활동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으로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10월과 11월, 2개월을 걷기 활성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포시보건소에 따르면 걷기는 특별한 장비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으로 하루 30분 이상 실천하면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우울증 완화에도 큰 효과가 있다.

‘걷기 챌린지’는 모바일 앱(워크온)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으며 10월 ‘일상생활 속 걷기 챌린지’에 시민 3296명이 참여해 2주간 10만 보 걷기를 목표로 모두 2억6천700만 보를 걸었다.

이어 28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수리산 스탬프투어 챌린지’는 수리산 주요지점 중 2곳을 방문해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 수리산을 걸으면서 숲이 주는 치유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노력이 필요한데 걷기 챌린지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챌린지에 참여할 때도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건강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걷기 챌린지’는 11월 말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 등은 군포시 산본보건지소(☎031-390-892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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