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2020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초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줄여 연간 약 13만 원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원, 매년 500~650대 수준으로 작년까지 총 1천650대를 설치·지원했다.
올해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사업 추가, 신축 개인주택·공동주택 및 신규로 설치되는 저녹스 보일러 등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총 6천910대(일반가정 6천750대, 저소득층 160대)에 대한 보급사업을 추진 중으로 보일러 1대당 일반가정 20만 원, 저소득층 5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자는 모든 구비서류를 제출한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https://www.ui4u.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경 환경관리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적게 나오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라며 "대기질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의정부시 환경관리과 대기관리팀 ☎031-828-4426.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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