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구리멀티스포츠센터 3층 다용도 경기장에서 ‘관절 튼튼 어르신 어울림 탁구 대잔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탁구 대찬치는 경기도체육진흥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천만 원을 지원받아 경기동북부 8개시·군 어르신 탁구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관내 어르신 탁구동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규모를 축소해 실시했다.

원종천 구리시탁구협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대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의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어렵게 관내 탁구동호인들에게 아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탁구를 즐기면서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어르신 인구의 증가와 평생체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의 질적 향상과 건전한 노년 생활을 책임질 여가 스포츠 활동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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