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행위를 방지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농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깻대, 고춧대, 콩대 등의 농업부산물은 처리방법의 한계로 인해 주로 노천소각에 의존해왔으며, 이 때문에 산불 발생의 위험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12월 상순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시청 농업축산위생과로 전화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소각 예방과 농촌생활환경 개선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