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실내 공기질 상시 측정 및 자동 관제 사업을 내년 10월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IoT 기반 실내 공기질 상시 측정 및 자동 관제 사업은 매 시간 실내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상시 측정기(센서)를 설치해 정확성을 높이고, 기준 초과 시 자동 경보 기능을 통해 환기 및 공기정화 등 신속한 시설 관리가 가능하도록 자동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립중앙도서관 1곳과 관내 어린이집 1곳에 시설당 5개, 총 10개의 측정센서를 설치해 건강하고 안전한 다중이용시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에 설치되는 실내 센서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온도, 습도, 소음,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 7개 항목을 측정하고, 실외 센서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4개 항목을 측정한다.

실시간 실내 공기질 측정 데이터는 웹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설 관리자에게 전달돼 즉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실내 환경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는 시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하고 쾌적한 다중이용시설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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