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김포시 자동 쓰레기집하장 악취발생" 5년 묵은 숙원민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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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김포시 자동 쓰레기집하장 악취발생" 5년 묵은 숙원민원 해결
  • 이정택 기자
  • 승인 2020.10.2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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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김포시 장기동 ‘자동 쓰레기 집하시설’에서 발생한 악취로 피해를 입어 온 1천470여 가구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여러 차례 관계 기관과의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포사업단 회의실에서 피해 아파트 주민대표, 김포시 부시장, LH 김포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최종 중재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서 LH 김포사업단은 김포시에 시설개선사업비 약 5억 원을 지원하고, 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김포시로 집하 수거시설을 인계하기로 했다.

시는 집하 수거시설을 인수해 국민권익위의 기술 검토 의견에 따라 ‘자동 집하시설 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탈취 방식을 바이오필터 방식에서 활성탄 투입 방식으로 개선한다. 또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자동집하시설의 파손 관로도 개선하기로 했다.

장기동 자동 집하장은 쓰레기 자동 수거 집하시설로 입주민들이 쓰레기를 통에 넣으면 지하에 연결된 수거관을 통해 집하시설로 이동시키는 시설이다. 하지만 집하장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로 인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주민들은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심한 악취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고, 집하 수거시설(크린넷) 관로까지 막혀 새벽시간에 쓰레기를 차량으로 문전 수거해 수면방해를 받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과 고통을 겪어 왔다.

자동 집하장 인근 주민들은 LH와 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시설 개선 방안 도출이 어렵자 지난해 7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태성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5년간 쓰레기 집하장 시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근 아파트 1천470여 가구 주민의 고충이 해결돼 다행"이라며 "김포시와 LH는 합의 내용을 하루속히 이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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