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작품 공모전’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용철 행정2부지사가 참여해 우수작품 6개에 대해 시상했다.

대상은 류홍선·박준 ‘꿈으로의 소풍’과 손유리·신소운·김미희 ‘소통이 있는 풍경’ 등이 수상했다.

문화정원 분야 대상을 수상한 ‘꿈으로의 소풍’은 어린이의 꿈을 주제로 만든 정원으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생활정원 분야 대상 작품인 ‘소통이 있는 풍경’은 공모전 주제인 소풍을 ‘소통의 바람’으로 재해석하고 소통의 공간을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문화정원 분야 조경진 ‘자연동행’, 생활정원 분야 조준웅·오현수·강덕훈·최유경 ‘행복이 머무르는 간이역에서’ 등의 작품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문화정원 분야 박대수 ‘팅커벨의 작은 오두막’, 생활정원 분야 전혜원·서규원·김지윤·전주희·장예빈 ‘이번역은 레솔레역입니다’ 등이 선정됐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6개 작품의 작가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함께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도는 지난 4월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을 주제로 전문가 및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문화정원’과 일반인 및 대학생이 참여하는 ‘생활정원’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정원 37개, 생활정원 30개 등 총 67개 작품이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작품성, 시공성, 적합성 등이 뛰어난 6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한편, 도는 당초 의왕시와 함께 이달 개최하려던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내년으로 연기했다. 다만, 행사 예정지였던 레솔레파크 내에 공모전 수상작 등 14개 작품을 재연해 공원을 찾는 도민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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