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전문 시니어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교육은 지역 노인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참여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는 맞춤형 교육훈련이다.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버지도자 양성을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9개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총 9개 과정 179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별로 보면 ▶중구 치매예방관리사 양성교육(10명) ▶동구 쿠킹 체험 전문가 양성과정(8명) ▶미추홀구 예절선생님 강사 양성교육(20명) ▶연수구 실버바리스타 양성교육(20명) ▶남동구 약손사업 전문활동가 양성교육(70명) ▶부평구 아로마 케어 프리티셔너(10명) ▶계양구 어린이 인성예절 지도사 양성교육(16명)과 종이접기 지도자 과정(10명) ▶서구 ‘노노(No-老)’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교육(15명) 등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우수 노인인력 모집과 교육,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전문 시니어 양성 교육 프로그램 과정이 노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교육 이수 후에는 실습 과정을 통해 자격과 역량을 갖춰 치매예방관리사, 실버바리스타 등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노인인구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구직기업의 욕구를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일자리와 소득 보전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