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Asia Pacific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에서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RA(Rheumatoid Arthritis·류머티즘 관절염) 적응증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APLAR는 매년 4천여 명 이상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류머티즘 관절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학회로,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APLAR 2020 Virtual Congress, 10월 24~29일)으로 개최됐다. 셀트리온은 1년간 램시마SC의 면역원성에 대한 3상 데이터의 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30주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을 각각 투여한 후 54주까지 격주로 램시마SC를 전체 투여한 결과 항체반응(ADA:Anti-drug Antibody)이 의미 있는 지표임을 확인했고, 제형에 따른 면역원성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임상개발본부 이상준 수석부사장은 "의료계 니즈(Needs)에 따라 개발된 램시마SC의 안전성과 효과가 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된 만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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