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시 지원금을 주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0명이 면허증을 반납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운전능력이 저하된 고령자의 사고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만65세 이상 어르신 중 운전면허 소지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게 되면 가평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현재 면허 반납자는 120명으로 1천200만 원이 지원됐다. 군은 금년도 목표사업량을 150명으로 잡았다.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5%인 1만6천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운전면허소지자는 20~30%로 추정하고 있다.
운전면허 반납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 운전면허증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면허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운전면허취소 결정통지서 또는 운전경력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운전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보상책으로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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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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