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주한미군 평택이전에 따라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한미 친선 축제의 일환으로 ‘2020 평택핼러윈축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국제교류재단과 평택시민신문이 주관하며, 송탄상공인회, 평택국제중앙시장,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송탄지부 등이 함께 협력해 진행된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인 ‘방구석 할로윈 콘테스트’를 새롭게 기획해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각자 집에서 핼러윈 코스튬을 입고 찍은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해시테그를 #방국석핼러윈콘테스트, #평택시국제교류제단, #평택시민신문 등의 테크를 달아야 접수된다.

심사는 분장기술·아이디어·표현력·완성도 등을 바탕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꼬마유령상 등 6개 부문의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오후 9시 유튜브 ‘평택시민신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차상돈 사무처장은 "이번 비대면 핼러윈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새로운 한미교류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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