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제29회 안양예술제를 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연다고 28일 밝혔다.

‘예술, 안양을 품다’란 기치 아래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예술제는 공연·전시·시민 참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8개 예술단체(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 연예예술, 무용, 국악) 주관으로 안양시와 안양예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및 야외 전시로 진행된다.

안양예술제는 29일 오후 4시 무관중·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국악협회의 국악한마당 및 음악협회의 초가을 사랑 노래 공연으로 팡파르를 울린다. 미술, 문인, 사진작가 협회에서 추천한 6명의 작가들과의 만남을 영상으로 구성했으며,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됐다. ‘사랑’을 테마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진규 감독의 오리지널 드로잉쇼와 김우영 등 9명이 펼치는 뮤지컬 형식의 ‘사랑의 쇼센터’가 특별 무대로 마련된다. 이어 레이디티(트로트 걸그룹), 최성수, 이치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메시지’ 공연이 펼쳐진다.

30일 오후 3시부터는 연극협회의 마당놀이(뺑덕뎐), 2019년 8개 협회 활동 영상 및 무용협회의 춤의 향연, 연예예술인협회의 ‘콘서트 A-Music Section’ 등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문인협회(시화)·미술협회·사진작가 협회회원 작품전과 밖으로 나온 미술관 등의 전시회가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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