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축산환경 소독의 날’을 운영해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당부하고 나섰다.

축산환경 소독의 날은 ASF,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과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지정·운영 중인 캠페인이다. 

도는 지난 8일 강원도 화천군의 양돈농가에서 올해 첫 ASF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바이러스 확산 차단 차원에서 해당 캠페인을 적극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도는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해 소규모 축산농가, 밀집사육지역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소독과 함께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당부 내용은 자체 소독장비 활용 농가 내·외부 소독, 생석회 도포 등 청결한 환경 유지, 멧돼지 침입 등 외부 감염원 차단 시설 보수, 축산 관련 차량 이동시 거점소독시설 방문 등이다.

특히,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이강영 도 축산정책과장은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대응뿐만 아니라, 축산 농가의 자발적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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