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가정간편식 1호 식품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구운 감자’를 개발,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29일 유통진흥원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가정간편식은 유통진흥원이 지난 4월부터 나19 사태로 학교 급식이 중단돼 판로가 막힌 도내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기획한 상품이다.

유통진흥원은 농가 관계자와 교사, 일반 도민 등을 대상으로 토마토 샐러드, 채소볶음밥, 버섯 된장찌개, 구운 감자 등 4가지 시제품의 품평회를 개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구운 감자를 첫 상품으로 선정했다.

유통진흥원 도내 식품유통기업인  ㈜후레쉬초이스·㈜이우스와 가정간편식 개발·유통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본격적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장에도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1호 제품인 구운 감자(185g/2천700원) 출시 할인 행사는 경기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만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4개입 묶음을 9천9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유통진흥원 강위원 원장은 "이번 가정간편식 개발은 코로나19 이후 도내 친환경 농산물의 대안 유통체계 및 판로 확보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농가소득 확대와 소비자 만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제품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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