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27일 성남수정경찰서와 공동으로 성남권역 5개(분당·성남수정·성남중원·광주·하남) 경찰서와 전자발찌 대상자 관리강화를 위한 하반기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형사지원팀 및 여성청소년수사팀장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는 고위험 전자발찌 대상자에 대한 정보공유 강화와 및 전자발찌 훼손 시 신속한 검거방안 등 전자감독 업무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보호관찰소와 경찰서 간 핫라인 구축 및 현행화, 수사의뢰 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 등 전자발찌 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강화된 관리감독 방안을 수립하고, 최근 전자발찌 가석방자 확대와 전자보석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성남수정경찰서 김성택 형사과장은 "전자발찌 대상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선 경찰과 보호관찰소간의 긴밀한 협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성남보호관찰소 신달수 관찰과장은 "유관기관과 전자발찌 대상자의 재범방지와 훼손사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관리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자감독 관계기관 협의회는 지난 2014년 4월 법무부와 경찰청 간 합의를 통해 시행된 이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열리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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