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스마트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 디지털 기반의 업무환경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비상 상황에서 업무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공사가 사용중인 스마트워크 클라우드 시스템은 보안성이 검증된 단말기를 활용해 사전 승인절차 없이 언제·어디서나 활용이 가능하다.

또 이 시스템을 통해 열수송관 파손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활용해야 하는 ‘공사 맵(열수송시설 디지털 관리체계)’과 연계할 수 있어 안정적인 열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

이와함께 직원의 사내, 재택근무 여부를 상시 확인 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른 근무 태만 및 근무지 이탈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공사는 앞선 5월 이 시스템을 도입,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및 2.5단계) 기간에 활용해 전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제로를 유지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스마트워크 클라우드를 통한 업무체계 혁신은 비단 코로나19 대응뿐만이 아니라 향후 효율적인 근로문화로 나아가는 일하는 방식 변화의 출발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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