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세대별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2020 제3회 강화 10월愛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송인 김태진과 이유미가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DJ춘자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홍자를 비롯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라이브 가수 자이언티와 함께 육중완밴드·고유진 등 인기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 마무리로 강화의 밤하늘을 수놓을 환상의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감염병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정부 행사 운영 지침과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실외 4㎡당 1명으로 출입자를 제한한다. 또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을 비롯해 격리 공간을 별도 설치하고, 선별진료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콘서트를 안전하게 개최할 방침이다.

콘서트는 강화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연초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는 치유와 화합의 장인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강화의 가을을 만끽하며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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