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항 마린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에너지자립도 향상을 위해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10억8천800만 원을 투입, 평택항 마린센터 주차창 부지 238㎡ 면적에 336.15㎾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태양광발전설비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재생e 3020 이행계획’에 발맞춰 추진됐다.

사업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의 지역지원 대상 사업 선정에 따라 전체 비용의 90%가량인 약 8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받는다.

현재 실시설계와 시행허가를 완료한 상태로, 이달 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연말께 준공한다.

태양광발전설비가 가동될 경우 연간 약 42만7천㎾의 자체 전력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연간 약 6천만 원의 관리비 절감, 연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196.3t 감축(나무 3만5천 그루 식재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평택항은 홍보관 내 태양광발전설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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