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 고객만족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파주시 천원택시’가 서비스 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파주시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소외지역의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다. 

지난해 4월,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같은 해 9월 16개 마을을 추가해 현재 30개 마을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파주시는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에 인구가 산발적으로 분포돼 있어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 많았으나 천원택시 운행 시작 후 단돈 1천 원만 지불하면 편하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는 긍정적 답변이 97% 이상 차지하며 천원택시가 지역주민의 건강·생활·복지 등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0월 마을버스 준공영제 노선개편 결과를 반영해 문산읍 3곳, 법원읍 2곳, 파주읍 4곳, 광탄면 5곳, 적성면 2곳 등 총 16개 마을을 추가 선정해 오는 11월부터는 총 46개 마을에서 천원택시가 운행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의 천원택시가 2020 고객만족브랜드대상에 선정돼 기쁘다"라며 "교통소외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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