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솔뫼초교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학생들의 온라인 창작 뮤지컬 ‘주병국 주방장’을 공연했다고 29일 밝혔다.

솔뫼초는 평소에도 쌍방향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이 큰 어려움 없이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다.

뮤지컬 준비에 앞서 앞서 학생들은 주병국 주방장 책을 함께 읽고 기억에 남는 장면과 인상 깊은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각 반의 특색에 맞는 대본을 짜고 어울리는 소품도 직접 제작했다. 

뮤지컬은 학생별로 한 가지 역할을 맡고 중간에 노래와 율동을 추가해 낭독극 형식으로 이뤄졌다. 공연은 두 반이 짝을 이뤄 공연자와 관객의 역할을 바꾸는 식으로 진행했다. 

스스로 참여해 만든 대본과 소품으로 진행하는 뮤지컬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학생들은 "온라인 쌍방향 플랫폼으로 해보는 뮤지컬이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신기했다"며 "이번에 쌍방향 플랫폼으로 집 안에서 공연을 한 것도 내가 유튜버가 된 것 같아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