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연계협력을 통해 공동주택 내 첫 번째로 설치된 ‘이천시 다함께돌봄센터(증포대원칸타빌)’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이천시에 따르면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문제를 경감하기 위해 9곳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 28일 공동주택내 처음으로 증포대원칸타빌에 설치한 ‘이천시 다함께돌봄센터’의 개소식에는 엄태준시장과 시의원, 증포동장,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지역주민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곳 센터의 규모는 98㎡로 이천시와 증포대원칸타빌 입주자대표회의의 무상사용 협약에 따라 기존 키즈카페 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종사자는 센터장과 시간제돌봄선생님 2명이 근무를 하며 부모의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주중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방학 중에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숙제지도, 급·간식제공, 다양한 특기적성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센터 운영과 더불어 아동이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천시는 작년 10월 ‘이천시 다함께돌봄센터(행복센터)’개소에 이어 올해 ‘이천시 다함께돌봄센터(마장면복지회관)’와 ‘이천시 다함께돌보센터(증포대원칸타빌)’를 개소해 총 3개소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6개소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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