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제한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29일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1층 어르신 즐김터 등 제한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26일부터 컴퓨터, 서예교실 등 일부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고, 내달 2일에는 경로식당을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휴관해왔다. 그럼에도 대면 서비스를 제외한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자 무료 급식 꾸러미 및 밑반찬 배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필수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역복지 사업, 후원·자원봉사 사업, 건강증진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남규 관장은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의무화, 방문객 출입시 발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대책과 함께 대면 접촉이 적은 프로그램과 경로식당 등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통해 다시 활기찬 여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복지관이 일부라도 다시 개관하게 돼 기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게 철저히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방역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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