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0년 제1회 하남시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상호 시장, 방미숙 시의회 의장, 김남근 부시장 등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시민의 정주의식 향상과 시민 주도 평생학습사회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과 ‘통합적 평생학습 추진체계 구축’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용역사인 한국청소년재단은 올 6월부터 진행한 정책간담회, 워크숍, 설문조사 등과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주도 평생학습 체제 구축을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2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위원들은 연구용역에 추가로 반영돼야 할 사항으로 ▶실효성 있는 민간협의체 구축 및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도심 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학습 방안 마련 ▶정보취약계층 지원사업 확대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온라인 통합플랫폼 구축 ▶코로나19 비대면 평생학습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호 시장은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학습이 일상인 생활학습, 시민에 의한 평생학습’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시민의 정주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평생교육협의회 자문 내용을 반영해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도출하는 한편 평생교육실무협의회, 시민활동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수렴해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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