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8일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차세대 건설 분야 스타트업(STARTUP)’ 경진대회에서 예비창업자 3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팀은 XR 솔루션, IHAE, 비구조 요소 등 3개 팀이다.

‘XR 솔루션’팀은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중장비와 같은 건설기계가 현장에 투입되기 전 작업환경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IHAE’팀은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진공단열재 및 소음차단재를 개발 중이며,  ‘비구조 요소’팀은 기존 천정 내장재를 고정시키는 행어를 개량해 지진이나 태풍 시 내장재 탈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있다. 이들 3개 팀은 인하대와 연계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제품 개발을 위한 창업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포스코건설은 성과가 입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 구성된 ‘창업지원 멘토단’은 지난 7월 결승 진출 6개 팀을 대상으로 약 3개월 간에 걸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과 현장 테스트 지원 등 대회 준비를 지원해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보다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해소에도 앞장서고 건설 현장에 필요한 요소기술들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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