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내달 3일부터 과천 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을 매주 화·수요일 정상운영 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로마켓은 과천 경마공원에서 경마가 없는 평일(기존 수·목요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약 2개월 간 바로마켓 운영을 중단해왔으나, 판매 활로가 막힌 참여 농가들의 요청으로 지난 4월부터는 경마공원 주차장을 이용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운영해왔다. 

마사회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차에 탄 채로 구매가 이뤄지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바로마켓이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동시에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바로마켓에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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