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車)와 술(酒)은 왜 같이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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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車)와 술(酒)은 왜 같이하는 것일까?
권용성 안산 상록경찰서 청문감사실 경사
  • 기호일보
  • 승인 2020.10.30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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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성 안산 상록경찰서 청문감사실 경사
권용성 안산 상록경찰서 청문감사실 경사

‘오늘 회식은 다 참석하는 거지?’, ‘괜찮아 1차 갔다가 2차에서는 안 마시면 안 나올 거야’, ‘술은 꺾어 마시는 거 아니다. 무조건 원샷!’, ‘이 시간에는 단속 안 할거야’, ‘아침인데 술은 다 깨겠지’라는 말이나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술자리에 함께한 일행의 귀가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술자리만 만들진 않으셨나요?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은 1만5천708건으로 2018년 1만9천381건에 비해 3천673건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 음주운전 교통사고이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술자리가 다시금 늘어나 심심치 않게 음주운전 기사를 접할 수 있다. 더욱이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로 인한 등산 후 뒤풀이로 이어지는 술자리는 곧 음주운전으로 번질 수 있다. 

윤창호법 시행(’2019. 6. 25.) 이후 면허정지는 혈중 알코올농도 0.03%, 면허취소는 0.08%로 단속 기준이 강화됐다. ‘자고 일어났으니 괜찮겠지’라며 다소 안이하게 생각했던 ‘숙취운전’도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올해만 해도 음주운전으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남긴 가슴 아픈 사건들이 발생됐다. 모두 한 번쯤 유사한 기사를 접했을 것이고 음주운전은 위험하고 술과 운전대는 공존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음주운전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남겨주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최악의 범죄임을 잊지 말고 이제는 술과 운전대가 함께하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에서는 위와 관련해 주차금지(酒車禁止)를 추진하고 있다. 한자 그대로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지 않기 캠페인으로 이것만 지켜진다면 음주운전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술자리에 가게 된다면 한 번쯤 외쳐주자. 술자리엔 ‘주차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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