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박천숙 화가의 작품 ‘무궁하여라’.

국방문화예술협회 소속 자원 박천숙 화가의 개인전이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혜화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수많은 꽃 중 국화(國花) ‘무궁화’라는 독특한 주제를 다룬다. 치열한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화(進化)적 차원’으로 작품을 그려 낸 대표적인 한국화 화가이기도 하다.

‘순수한 영혼의 하모니’를 주제로 한 제25회 초대전에서는 무궁화의 보편적 가치를 창조적으로 함축해 온 신작들을 선보인다.

이번 신작에 대해 문학평론가인 장순휘 시인은 "자원 화가의 작품은 보편적 인식을 함축한 무궁화의 ‘창조적 진화’라고 할 수 있다"며 "테크니컬 터치로 새로운 기법이 돋보이고 있다"고 평론했다.

박 작가는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소재와 무궁화를 통합시켜 순수한 한국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서 혼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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