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0 지역통계 정책 활용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주관한 이번 공모는 서울·인천·경기지역 69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6건이 우수사례로 뽑혔으며, 이 중 시의 사례가 최우수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이번 공모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최적입지 선정 빅데이터 분석’을 제출했다. 이 분석은 2019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비예산(자체 분석) 사업’으로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전기자동차 충전 이력 현황 및 기존 충전소별 추세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 상관거리 최적화 분석 등이다. 빅데이터 위치기반 입지 분석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우선 설치지역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시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검토해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 노력과 이어질 예정이다.

김세헌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앞으로도 주요 정책 및 사업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가 정책 및 사업에 적극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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