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경기체고)가 제1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서는 29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 1학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23의 기록으로 허성민(대구체고·26초38)과 이채현(경기체고·26초39)을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민서는 앞서 열린 여고 1학년부 1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중등 1학년부 400m 결승에서는 여슬아(시흥 송운중)가 1분02초33으로 이민경(송운중·1분02초64)과 신지우(충남 장항중·1분02초78)를 꺾고 우승했고, 여중 2학년부 200m 결승에서는 윤주희(파주 문산수억중)가 27초26으로 신서현(전북 이리동중·27초28)과 강한나(시흥 소래중·27초72)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고등 1학년부 400m 결승에서는 김준성(성남 동광고)이 50초42로 박권(동인천고·51초62)과 정윤성(충남체고·51초99)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고 2학년부 200m에서는 이지민(경기체고)이 26초90으로 한이슬(충남체고·27초17)과 이아라(충남 용남고·27초44)에 앞서 정상에 올랐다.

여고 2학년부 높이뛰기에서는 이승민(경기체고)이 1m65를 넘어 김지원(1m50)과 윤예림(1m20·이상 경기체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 5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박시연(군포 금정초)이 4m06을 뛰어 구미소(울산 농서초·4m00)와 김서율(과천 문원초·3m95)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초등 6학년부 400m계주에서는 신유희·권영·박시연·공지민이 팀을 이룬 군포 금정초가 56초06으로 인천 일신초(57초91)와 충남 홍남초(59초50)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중 3학년부 800m 손현준(경기체중·1분59초49)과 여중 2학년부 800m 최시우(안산 경수중·2분09초16), 남중 1학년부 400m 길혁진(시흥 소래중·54초46), 여중 3학년부 포환던지기 김미나(경기체중·13m51), 남고 2학년부 200m 손지원(경기체고·21초85), 남고 3학년부 200m 노다원(김포제일공고·22초80)은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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