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정의로운 지역경제 활동을 도모하는 ‘2020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FortNight)’ 행사가 3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2주간 도내 18개 시에서 진행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 두레생협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2주’를 주제로 열리며,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2주간 공정무역이 갖는 의의와 해외 활동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1997년부터 유럽에서 공정무역제품을 소개하고 생활 속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움직임으로 공정무역 제품 판매, 강연, 캠페인 등의 행사를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비정부기구(NGO) 등이 함께 참여해 이뤄내는 ‘14일’간의 캠페인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도내 18개 지역은 개막식이 열리는 시흥시를 비롯해 수원·고양·성남·부천·안산·화성·남양주·안양·평택·김포·광명·군포·이천·하남·구리·안성·여주시다.

개막식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흥시·수원시 공정무역도시 인증서 전달 ▶한국을 비롯한 영국·인도·태국 등 세계 공정무역 마을 현장 인터뷰 상영 ▶도내 18개 시 공정무역 도시 추진 선언식 등이 진행된다.

2주간 펼쳐지는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지역에서 소규모 인원이 모여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워크숍, 공정무역 강연, 시민축제 등 지역별 프로그램 ‘우리동네 포트나잇’이 각각 열린다.

지역별 자세한 일정은 ‘2020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캠페인 홈페이지(http://www.fortnightkfto2020.org/)’의 ‘우리동네 ON’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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