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일반교실에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급변하는 수업환경(원격수업 등)에 대응하고 에듀테크 기반 교수·학습 혁신 촉진을 통해 교내 무선환경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1천78억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와이파이 설치가 필요한 2천425개 교 6만여 개 일반교실에 기존 스쿨넷 유선망과 연계한 기가급 속도의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학교현장의 안정적인 무선환경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에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을 신설할 예정이다.

송흥배 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은 "와이파이 설치 추진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새로운 교육 형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특별교실과 교과교실로 무선망 구축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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