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한 초교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지난 28일, 29일에 5명 추가돼 이 학교 관련자는 총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학생과 교사에 이어 학부모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예고하고 있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 40분께 소흘읍 거주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돼 이 가운데 포천시 127-129번 확진자는 학부모, 포천시 130번 확진자 1명은 학생이다. 

이 학교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6학년(포천시 118번)이 확진됐으며 또 지난달 28일 오전에는 이 학교 교사 1명(양주시 79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학년생과 교사 3명이 추가됐다.

또한 지난달 28일 저녁 학생 4명과 29일 오전 학생 1명이 추가 확진으로, 6학년과 교사에 이은 1학년생, 또 다른 학년으로까지 전파된 것으로 확인. 학생 1명과 교사 1명으로 시작된 이 학교 집단감염은 또 다른 학생들의 감염과 가족으로까지 확산돼 지역사회로 전파될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포천시는 해당 학교의 수업을 원력으로 전환하고 아파트 밀접지역인 소흘읍 일대 초중고교 12곳과 소흘도서관 등에 대해선 등교 중단와 임시 폐쇄 조치하고 인근 언린이집 2개소 274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해 추가 감염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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