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SK스카이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별관측 행사를 열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SK스카이뷰 아파트 40층 옥상에서 별자리를 관측했다. 이들은 천체망원경으로 달의 표면과 토성, 폐가수스 별자리 등을 직접 관측하고, 과학 키트로 별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을 사랑하는 교사들로 구성된 별자리 동아리 단체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아울러 행사가 초고층 옥상에서 실시돼 안전과 통제를 위해 입주자 동대표와 관리소 및 경비업체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병우 회장은 "아이들이 별을 직접 관측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등 멋진 체험을 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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