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광주시청)가 2020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동수는 30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하태규(대전도시공사)를 15-1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수는 8강에서 윤정현(한국체대)을 15-9로 제압한 뒤 4강에서도 팀 동료 허준을 15-2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플러레 개인전 4강에 오른 허준과 이한석(화성시청)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승민(성남시청)이 채송오(충북도청)에게 기권해 준우승했다.

여자 에뻬 개인전 한효민(화성 향남고)은 4강에서 신현아(부산시청)에게 14-15, 1점 차로 석패해 동메달을, 남녀 사브르 개인전 정재승(성남시청)과 최혜정(안산시청)도 나란히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각각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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