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위치한 수서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전철역인 ‘지제역’의 역명이 ‘평택지제역’으로 변경된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시 갑)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수서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전철 역사인 ‘지제역’ 명칭이 ‘평택지제역’으로 변경 결정됐음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받았다고 1일 밝혔다.

그간 지제역은 평택에 위치하고 있으나 어느 시에 위치해 있는지 알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시를 방문하는 타지역 철도 이용자들에게도 혼선을 주는 등 많은 불편이 발생돼 왔다.

또한 대규모 택지개발 및 민간도시개발,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제역세권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지제역 명칭 변경 필요성이 대두됐다.

홍 의원은 "앞으로 평택지제역은 복합환승센터 구축, 지제역세권 개발 등 사업 추진으로 고속철도와 대중교통 간 환승이 가능한 수도권 남부철도 거점으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평택시를 대표하는 역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