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에 민관 협치의 모델인 마을돌봄센터 1호점이 탄생했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지구 동천동 ‘모두방과후학교’에서 마을돌봄센터 1호점 현판식이 열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모두방과후학교’ 신동근 대표, 돌봄교사, 민간돌봄네트워크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마을돌봄센터는 사업자가 아닌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돌봄 체계를 구성하고 시가 운영비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의 민관 협치 사업이다.

‘모두방과후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마을주민들이 돌봄 공간을 마련하고 마을 어른들이 교사로 활동하면서 아이들의 방과 후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현재 12명의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 10명이 10~13명의 아동들에게 목공이나 글쓰기, 미술, 음악 연주 등을 지도한다.

센터는 지난 3월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위기로 개소식을 연기한 채 아동들의 온라인 수업을 도와주는 등 맞춤형 돌봄을 제공해 왔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