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세상을 바꾸는 2주간의 공정무역 시민축제 ‘2020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FortNight)’이 10월 3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영상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은 공정무역 시민축제 축하 퍼포먼스, 세계 공정무역마을 현장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개최 도시인 시흥시는 이날 전국 9번째 공정무역도시로 선정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임 시장은 "시흥시는 2017년부터 공정무역 기초 교육, 활동가 양성과정, 공정무역 주간페스티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정하고 착한 소비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공정무역 물품판매처 육성 및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청 야외 휴게공간에서는 개막식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흥시 공정무역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공정무역 이벤트관(공정무역 원단·오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향기 액자만들기, 유기농설탕 달고나 만들기, 공정무역 커피 시식, fair trade 마스크·마스크줄 만들기 등)과 시흥시 공정무역 캠페이너들의 공정무역 캠페인이 진행돼 직접 공정무역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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