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행정복지센터는 뉴딜사업 참여자들이 손수 제작해 가로수에 입히는 ‘뜨개옷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한파와 해충으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고, 주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뉴딜사업 인력, 주민자치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진행 중이다. 알록달록 무지개색으로 정성껏 만든 뜨개옷을 이달 말까지 호원2동 신흥로 구간 가로수에 입힐 계획이다.

호원2동은 지난 8월부터 희망일자리 사업인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에 608명이 참여한 가운데 ‘빗물받이 위치표지판 설치 사업’, ‘방역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형순 호원2동 자치민원과장은 "뉴딜사업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뜨개 옷은 나무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전달돼 더욱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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