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싱크탱크를 구성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1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해외판로 다각화를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동북아위원회’를 출범했다. 특히, 북경대 공식 유학생 1호이자 중국 전문가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만기 숙명여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외부 위원으로 저우위보 인민일보 한국망대표,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김종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前 법무법인 태평양 중국대표), 강광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주훈 LG그룹 중국전문가과정 책임, 김상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사업처 기획팀장 등이 참여했다.

내부위원으로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운영위원장으로 함께한다.

향후 동북아위원회는 단순 시장조사나 현지 기업 연결 등의 틀에서 벗어나 실제로 해외에서 판매를 현지화하고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구성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중국·러시아·북한 등 다양한 시장이 접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 수출 판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지금까지는 현지 비즈니스센터, 전시판매관 설치로 하드웨어를 다져왔다면 이제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특급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동북아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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