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과 박경완 감독대행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1일 SK에 따르면 염 감독은 최근 손차훈 단장과 면담을 갖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박경완 대행 역시 부진한 성적과 염 감독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염 감독은 2021시즌까지 SK 감독을 수행하기로 했지만 1년을 남겨두고 물러나게 됐다. 200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해 SK로 이적한 박 대행은 18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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