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소속 학교도서관 운영 평가 대회에서 전국 최다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말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교육청 학교도서관 11곳이 우수 학교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회에 전국 576개 각종 도서관이 참가해 20곳 만을 시상하기 때문에 절반 이상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수상한 학교도서관은 국무총리 표창 소래고(시흥) 1곳, 문화체육부장관표창 나눔초(안양)·아인초(화성)·은가람중(하남)·동두천신천초(동두천) 등 4곳, 교육부장관 표창 소화초(수원)·송죽초(수원)·대원중(성남)·숭신여중(성남)·의정부여고(의정부) 등 5곳, 도서관위원회위원장특별상 금정중(군포) 1곳 등이다.

특히, 소래고는 ‘NIE 아침독서법’과 ‘책과 그림과 음악으로 하는 명상’ 등 수요자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고, 나눔초는 도서관 공간 혁신과 함께 교육과정에 바탕을 둔 특색 있는 독서 인문교육 수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미숙 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 주도 독서활동과 교육과정 연계 협력 수업 등 도내 학교도서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평가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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