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흥선권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했다고 2일 밝혔다.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은 총 90억 원을 들여 녹양동 407-4번지에 총면적 3천7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난달 30일 완공됐다.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소강당 및 카페, 2층은 프로그램실, 컴퓨터실 및 다목적 체육실, 3층에는 프로그램실, 식당 및 대강당을 갖췄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에 따라 장애인과 노인의 편의를 배려해 설계됐다. 

아동과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복지서비스 관련 내부 사업과 경제적 지원 등 외부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으로 사회복지법인 사랑교육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복지 인프라가 취약한 흥선권역 주민들에게 종합 복지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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