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복지관이 넓은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이전해 이천시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다양한 보다 나은 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일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신축한 신규 장애인복지관으로 이전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노인복지관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공간 협소 및 프로그램운영의 한계로 이용불편이 가중되어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장애인복지관 신축으로 이천시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욕구 충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신규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지상2층(본관, 별관)으로 부지면적 1만3천774㎡, 건축연면적 4천834.73㎡ 규모로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맞춤형 복지관으로 조성했고 각종 치료실을 비롯해 맞춤별 프로그램실, 사무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선진국형 자동수심조절장치를 설치해 안전한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는 수중재활활동실을 구축해 질 높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별관동에는 주간보호센터를 설치해 주간보호에 대한 수요 욕구 및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중리동에서 신둔면 지석리로 이전하게 된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의 접근 및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 3대가 출.퇴근 및 점심시간에 맞춰 총 9번을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BF본인증 및 녹색건축 인증을 시행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동선을 위해 내부순환동선을 구축했다.

당초 2020년 3월 준공·운영할 예정이었으나, 별관동의 부지매입이 늦어지고 동절기 공사중지 및 우기 등으로 인한 기후적인 문제, 코로나19 관련 자재 수급 등이 지연됨에 따라 준공 및 운영이 늦어졌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장애인복지관 이전으로 넓은 공간과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이천시 장애인분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보다 나은 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 하실 수 있게 되었으며 이천시 장애인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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