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도서관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일 재개관한다.

2일 연천군에 따르면 2007년 개관한 연천도서관의 노후 시설 및 공간을 개선하고자 지난 6월부터 총 7억5천만 원을 들여 새 단장했다. 격실을 대부분 제거한 개방형 복합공간 형태로 디자인해 자유로운 소통 및 독서공간을 필요로 하는 군민들의 욕구를 설계에 반영했다.

연천도서관은 총면적 1천348.88㎡,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통합안내데스크, 시청각실, 어린이자료실, 문화강좌실이 있으며 2층에는 종합자료실, 학습실을 마련했다. 이용시간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하루빨리 도서관을 개방하고자 최선을 다해 재개관을 준비했다"며 "시설을 계속적으로 개선해 군민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마음이 도서관에서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연천도서관은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도서 대출 이용자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새 단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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