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이 그동안 본청에서 열던 월례조회를 ‘찾아가는 읍면동 월례조회’로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월례조회는 현실적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읍면동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시정 철학과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월례회의는 2일 남부권의 중심지 장호원읍으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직원 및 표창 수상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호원읍 학습동아리인 ‘청미색소폰’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장 인사말과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장호원읍 직원은 "이천시 직원으로서 월례조회에 한 번 참석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시청과 거리가 멀어 아쉬웠다"며 "시장이 장호원까지 와서 월례조회를 열어 주시니 이천시 직원으로서 소속감도 들고 뿌듯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시는 찾아가는 읍면동 월례조회를 내년까지 14개 읍면동을 모두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으로, 직원 및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