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구에 들어설 건축물식 주차장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고산지구에 들어설 건축물식 주차장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고산지구 등 공영주차장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2018년 고산택지개발지구 주차용지 5·6블럭을 매입, 5블럭에 지평식 공영주차장(45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상업지역 및 공공시설 중심지에 배치된 주차용지 6블럭에는 건축물식 공영주차장 184면을 설계 용역 중으로 내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또 내년 말까지 도로 및 공원 하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을 설치 중이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조성된 평화광장의 이용 편의와 인근 상업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116면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곡2동 동오마을 상업지역의 원활한 주차를 위해 기존 주차장 부지에 지하2층 규모 144면의 지하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구도심에는 도로변 주차공간을 마련할 방침으로 소방차 및 일반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는 가능동 교외선 하부에 45면을 조성 중이다.

대규모 주차장 외에도 구옥이 많은 주택가는 직접 부지를 매입해 주차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가능동 제5공영주차장을 45면 확장하고, 진·출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최근 노후주택을 매입했다. 향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부지 매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 전역을 대상으로 실제 주차수요를 산정하는 주차수급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실태조사 및 공영주차장 확충계획은 내년 1월 중 마칠 예정으로  향후 최대 6년간 주차장 확충을 위한 사업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주차난 해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