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소속 아름채봉사단은 최근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만든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 200개를 의왕시치매안심센터에 전달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아름채봉사단 어르신들이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마스크 목걸이를 직접 만들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황기자 봉사자는"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많은 분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번 마스크 목걸이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윤 건강증진과장은"마스크목걸이를 기부한 아름채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이번에 기부한 소중한 마스크목걸이는 관내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면서,"치매 어르신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치매안심센터는 이번 마스크목걸이 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더불어 사는 나눔의 가치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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