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를 자랑하는 살고 싶은 도시 가평군에서 올해 귀촌귀농 교육 수료생 145명을 배출했다.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공감21 부설 가평귀촌귀농학교는 지난 달 31일 전직창업농 과정 25명 수료를 끝으로 올해 총 145명의 귀촌귀농 과정 교육생을 배출했다.

 5월부터 10월까지 총 5기수 145명이 귀촌귀농과정을 수료했으며, 특히 마지막 기수인 전직창업농 과정은 4050세대를 위한 농어촌민박 관광형농장 창업과정으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되어 참여자들의 귀촌귀농 로드맵을 짜는 귀촌귀농계획서도 평가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자가인 박모씨도 "교육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귀촌귀농에 대한 계획을 직접 짜 봄으로써, 작물의 선택, 귀촌귀농 일정, 예산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게 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되며, 참여자들 모두 성심성의껏 계획서를 작성해 주어 귀촌귀농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고 평가참여 소감을 말했다.

 박천행 교장은 "코로나19와 수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식당 2부제, 1인 1숙소 등 다양한 방역대책으로 큰 고비들을 잘 넘긴 것 같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귀촌귀농을 꿈꾸는 분들과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전했다.

  채성수 이사장도 "단순히 145명이 아니라 한 가족의 가장이거나 부모인 그분들의 가족과 친구, 친지들을 생각한다면 적은 숫자는 결코 아닐 것이며, 이분들이 가평으로 꼭 귀촌귀농하길 희망한다"고 수료식 소감을 말했다.

전직창업농 과정을 끝으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맞춤형 귀촌귀농교육과정이 마무리 되었으며, 2021년도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조직변경, 평생교육원을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가평군귀촌귀농학교로 자리매김 해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blog.naver.com/haharara27 ) 또는 가평귀촌귀농학교 홈페이지( www.gp8597.com )을 참조하면 된다.

가평귀촌귀농학교는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7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2여명이 가평군으로 귀촌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2020년 2월 "산림청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2021년부터는 임업전문 교육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가평귀촌귀농학교 관련 문의는 사무국(☎031-585-8597, www.gp8597.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