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 내 학교 3곳을 방문해 방역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동암중·동암초교·하정초교 등을 대상으로 첫 방역봉사를 시작했으며, 아이들과 교사 등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방역활동은 24명의 동 주민자치위원이 2개 조로 나눠 진행하며, 각 학교 운동장 및 편의시설, 교실 등을 방역할 예정이다. 

방역활동을 마친 학교의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한 시기에 지역주민들이 학교 방역봉사를 해줘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현수 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시기 학생과 주민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